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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탄을 터뜨릴 사람은 많았다.

작성자: rmaskfk

조회: 1877 등록일: 2020-09-04

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람 좋은석국주다. 그는 스스로의 감정을 속이지 못했다. '부, 분명히 말해서 맛있다! 하지만 내 입으로 그걸 말할 순 없지!' 하지만 그가 아니라도 감탄을 터뜨릴 사람은 많았다. "이거, 이거…… 나 같은 무지랭이가먹어도 확실히 맛이 다르다는 걸 알겠군.""절묘하다!""그러게, 술안주로도 그만이야!" 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사람들마저 젓가락을 가져갔고감탄사를 연발했다.석중행의 얼굴은 전가복에 들어간 재료만큼이나 복잡한 얼굴로 입을 우물거렸다. 그는 곧 숟가락을 내렸다. "맛은 그럭저럭 한다만, 이걸 다 너 혼자 만든 건 아니지?""예." 석무종은 순순히 수긍했다. "그리 요리를 좋아하고, 앞으로 쭉 숙수 노릇을 해 먹겠다는 자가 이만한 요리도 혼자 만들지 못해서야 어디 쓴단 말이냐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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